-
새마을운동의 전국화
최근 「새마을운동」에 대한 정부의 열의는 전례 없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. 그 동안에도 여러 차례 이 운동의 중요성에 언급한 바 있던 박대통령은 7일 올해 첫 지방장관회의에서도
-
공공분야에 민간자본진출 활발 미·일서 대두하는 「크리핑·캐피털리즘」
선진국에서는 지금까지 공공사업분야로 인식되던 곳까지 민간자본이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. 이렇듯 정부가 해야할 비영리산업, 즉 「퍼블릭·서비스」분야를 민간기업이 맡아하는 현상을 가리
-
경남 남해도의 석각은 갑골문자 아닌 암벽화
「서시과차」란 뜻의 글자로 흔히 풀이돼 오는 경남 남해도의 석각에 대해 전혀 새로운 관점에서 암벽화란 해석이 내려지고 있다. 경희대박물관(황용혼 관장)은 최근 이 섬을 두루 답사하
-
고도 보전지역 설정|민속적 분위기가 사라져간다
지난28일 윤주영 문공부장관이 문화재 관리국 초도 순시에서 우리 나라의 전통적 가옥이 들어선 도시의 특정지역에 대하여 보존하는 문제를 연구 조처하라고 지시함으로써 고도보존문제는 새
-
현대미술교육의 문제점|일본대표 창전삼낭씨 주제강연
국제미술교육협회(lNSEA)「아시아」지구총회가 13일∼16일 서울「앰배서더·호델」에서 한국, 자유중국, 일본,「홍킁」의 미술교육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었다. 다음은 총회 첫날
-
도의 문화 『심포지엄』(34)|경제 성장과 외면된 복지
모든 사람들은 행복하게 살기를 원한다. 행복이라는 개념은 지극히 추상적이고 또 상대적인 개념이지만 그러나 다음과 같은 최저조건이 필요할 것 같다. 그것은 다름아니라 사람들에게 기
-
질서 잃은 건축행정
고층건물이 들어설 수 없는 지역에 버젓이 건축허가를 내주고 위법 건물로 일단 철거했던 지역에 똑같은 조건으로 건축허가가 새로 나가는 등 최근 서울시각구청의 건축 행정이 질서를 잡지
-
미국의 「급선무」와 대만|「도크·바네트」
「닉슨」미 대통령의 중공 방문 발표가 있자 가장 관심 끈 문제는 대만의 처리와 「유엔」에서의 중국 대표권 문제였다.「컬럼비아」대에서 중공 문제 담당 교수로 있다가 최근 미국에서 손
-
강도가 날뛰는 서울의 변두리
수도 서울의 한복판에서 지난 23일 하오에만도 2건의 택시 강도사건과, 1건의 강도 미수사건이 일어났다. 이로써 금년 들어 23일까지 50여일 간에 서울서 만도 13건의 택시강도
-
(4)텔리비젼|프레데릭 슈만
지란 보는 사람의 눈속에 있다는 명한 옛 격언이 「텔리비전」의 전자눈의 경우보다 더 충실히 실현된 일은 일찌기 없었다. 4반세기 동안에 인간은 하늘을 염원하는데서 부터 자주공간에서
-
4개 보조 수원지 급수 지역|1주일 넘도록 식수난
서울시가 수돗물 1백만t 생산 통수에 이어 급수를 제한해 오던 78개 동을 완전 해제, 무제한 급수를 약속했으나 변두리 고지대는 물론 신촌 보조 수원지 등 4개 보조 수원지 급수
-
『해빙기대』빗나가기만
9일로 끝나는 임시국회는 의사진행발언만 며칠씩 계속되는 이상 상태에서 끝날 모양. 6일은 현충일이고, 7일은 일요일이어서 국회가 없는 이 이틀동안을 냉각기로, 어떤 정치적 절충이
-
인류 「제3의 적」 공해
공해 방지는 이제 세계적으로 공통된 구호로 등장했다. 생활 환경 파괴가 전쟁보다도 더 가공할 인류의 적으로 지목되기 때문이며 적절한 공해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인류의 미래는 암
-
(206)소금강의 6월|강산재발견 1차 명승지 조사단을 따라
우러나라 금수강산의 가장 아름다운 지역을 가려내는 병승지 종합 조사단이 처음으로 발족, 지난 1일부터 12일간 동해안의 강릉일대를 답사했다. 시인이며 문화재의원인 이은상씨를 단장으
-
⑦ 영산강 몽탄
꿈이 여울지는 푸른강 굽이를 연상하며 몽탄에 나룻배를 댄것은 뙤약볕이 쏟아지는 한낮―. 녹수는 간데없고 질펀한 황토물이 갯벌에 넘실거린다. 밀물과 갯물이 맞닿아 소소로운 소리를내며
-
유괴 살해와 어린이 보호|다시 생각케 하는 「청소년 교도」 좌담
순천의 이상범 군 유괴살해사건, 서울 인왕산의 유괴 살해 사건에 이어 진주의 박춘우군 유괴 살해 사건은 사회와 가정에 큰 충격을 주었다. 또 이러한 유괴 살해 사건의 범인들이 20
-
김 시장을 고발
철거대상 판자촌의 양성화 발언 등으로 고발된 바 있는 김현옥 서울특별시장은 이 같은 발언을 다른 지역에서 되풀이하다 7일 상오 또 서울지검에 고발됐다. 신민당 소속 서울 용산구 국
-
선거 인구학
아직 어느 나라의 선거법에도 「선거구인구학」이라는 제도는 없다. 「게르만다링」이니 「선거구기하학」은 있어도. 특정한 정당의 특정한 이익을 위해서 선거구가 이해의 분계선으로 재단되는
-
변두리·뒷골목 외면
서울시가 지난달 21일부터 연막소독차 15대를 도입, 실시하고있는 연막소독작업이 도심지나 중요간선도로에만 치우치고 변두리 뒷골목은 외면하고 있다고 시민들은 시정을 요청하고 있다.
-
무의촌
『급성환자를 들쳐업고「의원」이 있는 읍내까지 20,30리 밤길을 치달려가보니 송장을 업고 왔더라』… 해방 20년이 넘은 오늘에도 벽지 낙도민의 타령은 여전하다. 사실 무의촌을 없앤
-
날치기 당한 수돗물
상수도 송수「파이프」를 나무막대기로 막아 특정업자에게 물을 더 많이 공급해주어 인근주택 백여호는 두달째 물구경을 못하게 된 사실이 주민들의 조사결과 밝혀졌다. 서울시 동대문구 답십